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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꽃이름을 알려주며 그려볼까? 했더니 3초만에 그리고 다했단다 저렇게 빨리, 단숨에, 쓱쓱 (하하)
맞다 사실 꽃에는 관심이 없다


한 가지 반가운 것은,
계속 불가능했던 상황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던 몇 번의 만남과는 달리 이번엔 과거에 불가능했지만 현재에 가능한 것을 이야기해주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달력을 달라고 요청하더니 달력을 보며 종이 위에 숫자를 적고 더하기를 반복 했다(지금 뭐하는지 묻자 정확히 “연산중”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평생학습센터, 맘편한의원, 앙상블(색소폰), 체육, 도자기, 안나가기 그리고 오아시스에서 미술활동까지 요일별 스케줄에 따른 엄마와 약속을 잘 지키면 승헌 씨에게 생겨나는 2021년, 2022년의 수입이다(그래서 달력이 필요했던 것)
다 더하니 1,032,000원
이 용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묻자 강변테크노마트, 신도림테크노마트, 국제전자센터에서 Ps2 게임씨디 12개를 사고싶다고.. 😅


목표가 있어 좋은 승헌 씨의 이러한 ‘연산행위’는 엄마와 약속을 잘 지켜나가고자 하는 자신에게 거는 기대와 다짐으로 보여진다
헤어질무렵 아까 알려준 꽃 이름이 뭐였지? 하고 질문하자 한참을 골똘히 생각하더니 “프리스타” 라고(귀엽..)
꽃 이름 좀 모르면 어때?
프리스타 좋다 !!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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