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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하는 오아시스♥

예술교육10

예술가의 창조적 에너지와 경청의 힘_최윤정(명주예술문화교육연구소장) 예술가의 창조적 에너지와 경청의 힘 최윤정(명주예술문화교육연구소) 우리가 타인과 관계를 맺어 나갈 때 그 시작은 만남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그리고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으로 이해의 폭을 넓혀갑니다. 장애 아동과 청소년이 예술가와 만나 창작하는 일 또한 만남에서부터 시작됩니다. 3년 동안 장애 창작자의 멘토로 참여한 경험을 떠올려보면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의 한계는 매 시간 만남에서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 이었습니다. 하지만, 창작자와 예술가 사이에 오고 가는 표정과 제스처를 포함한 모든 감각의 표현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새로운 소통의 언어를 만들어냈으며 대안이 되었습니다. 창작의 시간은 참가자들이 예술에 관심이 있고 없고를 구분하지 않고 새로운 감각의 경험 즉, 예술창작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감각의 언어를.. 2020. 12. 15.
오아시스, 지금의 학교_문승현(옐로우닷컴퍼니 대표) 오아시스, 지금의 학교 문승현 (옐로우닷컴퍼니 대표) 바야흐로 전환의 시대다. 이전과 이후가 이렇게 극적인 대비를 이루었던 적이 한 세기 안에 몇 번이나 있었던가. 나는 아직 작년 여름 여행지에서 보낸 추억을 동영상 자동 생성으로 플레이 중인데 말이다. 이것은 직접적으로 우리가 자원을 소비해 온 방식에 대한 결과처럼 보인다. 경제성장을 위한 도식은 더 많은 소비가 있어야 생산과 성장으로 이어지지만 무한정한 소비는 인간과 환경에 있어 엔트로피를 증가시킬 뿐이다. 뉴 노멀의 등장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면 우리는 지금의 정신사적 상황을 예견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의 펜데믹을 보건 의료 상의 위기가 경제, 사회적 파장 효과를 낳고 있다고 보지만 .. 2020. 12. 15.
발달장애인 교육자 대상_비대면 (예술)교육 설문 응답 결과 이 설문은 발달장애인 창작자와 밀접하게 예술창작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교육자를 대상으로한 질문에 대한 응답이며 익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발달장애 창작자의 교육자 대상 설문: forms.gle/F8UNj6GeycUSeq1u6 발달장애 창작자의 교육자 대상(예술가, 기획자, 멘토, 튜터) 이 설문은 발달장애인 창작자와 밀접하게 예술창작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교육자를 대상으로한 질문지이며, 익명으로 응답가능합니다. docs.google.com 이 설문에 대한 응답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응답해 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설문응답 : 2020년 12월 기준 같이있는 가치가 공존을 바라는 개인의 목표 진정한 소통에서 오는 이타심의 사명감 16. 발달장애 창작자의 예술이 개인과 사회에 유.. 2020. 12. 4.
내일을 위한 또 한 걸음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만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창작이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를 알기 때문이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이 상황을 대비하지 못해 발만 동동구르고 있을 순 없었다. 또 다시 이러한 환경에 처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기에 준비가 필요했다. 그래서 진행한 발달장애인 가족과 교육자 대상의 설문과 그에 대한 응답이다. ourartspace.tistory.com/m/26?category=819934 [설문중] 발달장애인의 비대면 (예술)교육 발달장애인 가족 및 발달장애인 창작자의 교육자(예술가, 기획자, 멘토, 튜터)를 대상으로한 질문지입니다. 코로나19로 발달장애인의 생활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났으며 그중 각각의 (예술)교육 our.. 2020. 12. 2.
라오미_작가와의 만남 라오미작가는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 졸업하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 대학원에 대학중이다. 2020 상상의 정원에 진짜 두꺼비들을(송은아트큐브) 및 다섯 번의 개인전과 열 아홉번의 그룹전 외에도 OCI 미술관, 중국Zhangjiajie(China) International Oil Painting Creation Camp, 아트키스트(ART KIST) 입주작가로 활동하며 활발한 작업을 펼치고 있다. 7월11일(토) 예술강사들과 한국화가 라오미 작가의 만남이 있었고 6년 간의 발달장애 멘티와 창작을 해온 풍부한 경험들과 그를 바탕으로 느낀 점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016, 2018 서울시립미술관 예술가의 런치박스를 비롯한 다양한 예술교육의 경험과 홍콩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작품이 낙찰되던 순간.. 2020. 12. 1.
박경묵_바람이 머무는 곳으로 08.08.(토) 박경묵 / 바람이 머무는 곳으로 평소 무심코 보았던 사물인 '부채'를 유쾌한 놀이로 즐기며 창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부채에 평면회화라는 창작의 작은 계기를 만들어주고 다양한 도구로 채색하며 물성을 느끼며 시각적 감각을 체험하도록 했다. 부채로 시원한 바람을 일으켜 느낄 수 있고 자신의 부채작품을 유용한 가치로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미술재료를 미리 준비해두었을 때, 자리에 앉자마자 붓과 색연필을 평소 즐겨그리던 것을 계속해서 그리는데, 준비한 예술강사(박경묵작가)의 작업과정과 영상물을 사전에 보여주었을 때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시대가 시대인만큼 미디어에 익숙해진 창작자들에 새삼 놀라게 되던 순간이었다. 준비한 미디어 학습자료를 시청하면서 "저거 하자.. 2020. 11. 30.
신동민_Carnival ot the animal 07.18.(토) 신동민 / Carnival of the animal 예술강사 신동민 작가와 함께 하는 첫 시간은 어릴적부터 작품의 소재로 자주 다뤄온 다양한 동물들을 그려보는 시간. 특별히 신우연 디자이너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 시간은 참가자가 그린 그림이 인형이 되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며 평면이 입체가 되는 시각과 촉각의 감각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발달장애 창작자들과 더불어 올 여름 오아시스에서 보낸 시간들이 좋은 추억과 선물이 되어주기를 바랐다. 아크릴물감, 색연필, 크레파스, 마커, 싸인펜 다양한 재료들을 비치해 두고 첫 시간인만큼 자신에게 가장 친숙한 것으로 창작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눈에 보이는 형태를 인지하고 밑그림 없이 단숨에 그림을 그려내는 능력을 지닌 신동.. 2020. 11. 30.
낙타와 오아시스 참가자 앞선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10명의 참가자가 너무 많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기에여덟명의 장애 아동청소년을 접수 받기로 사전에 조율하고 대신 두명의 비장애인(장애인의 형제, 자매) 가족과 함께해 총 열 명이 참가했으며남녀 성비는 아래와 같다. ∨ 신청시 장애유형에 제약을 두지 않았지만 참가자 모두 자폐성과 지적장애로 좁혀졌다.∨ 여자 3, 남자7명으로 남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전원이 2000년 이후 출생자로 두 그룹(연소자 연장자)으로 구분된 수업이 제안되었으나, 통합으로 진행되었고함께 했을 때 상호 보완되는 장점도 찾아볼 수 있었다. 수업에 앞서 부모님들께 아래와 같은 공지사항을 안내했고, 참가자에 대한 이해를 위해 몇 가지 질문도 덧붙였다.코로나19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 놓여진 터라 수업 전 .. 2020. 11. 29.
변수와 실수_함께 두드려보는 돌다리 feat.여벤저스 7월 4일(토) 오아시스에서는 각 단체의 대표님들을 모시고, 낙타와 오아시스 프로그램 세부 프로그램 설계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였고 프로그램 진행에앞서 선행되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보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장애비장애 예술교육 유관 단체와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장애인을 배려하는 교육의 섬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설계하기 위한 장치였다. 왼쪽부터 예술하는 오아시스 서민지, 창작그룹비기자 최선영 , 스페셜아트 김민정, 강릉명주예술문화교육연구소(강릉맥) 최윤정 먼저 낙타와 오아시스의 기획의도와 참가자에 대해 설명하고 운영에 있어 나타날 수 있는 변수들과 또 어떻게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을지 점검했다. (이는 비단 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니 많은 이들이 보고 공유되어지면 기쁜 일이겠다.) [기획운영].. 2020. 11. 28.
있는 모습 그대로 꾸밈 없이 가공되지 않은 날 것 있는 그대로의 _ 용량별로 다른 색색깔의 지역별 쓰레기봉투를 좋아하는 도영 씨, 그래서 서초구 쓰레기 봉투를 잘 보이게 두었더니 파란 모자를 쓴 Felix 펠릭스 - 도영이는 - 동작구 , 노란 머리를 한 Calhoun 칼훈병장 - 서민지는 - 서초구 라며 이렇게 둘이 오아시스에 같이 있다는 사실과 그 모습이 보기 좋은지 사진으로 기록해다.. 202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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