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20.02.06~2020.04.23

 

 

돌풍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바람을 가르며 살금살금 다녀 온 불로냐일러스트원화전

 

 

볼로냐아동도서전의 핵심 행사인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은 1967년 시작하여 2019년 53회때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일러스트 전시다. 매년 세계 80여개국에서 3천여 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이 전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으며,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통해 최종 70여 명의 작가들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하고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선정된 작품들은 일러스트의 현재를 가장 잘 보여줌과 동시에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 볼로냐를 시작으로 일본-한국-중국 순으로 투어가 이루어지며, 일본 4개 미술관을 순회 후 2020년 2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한국 전시를 개막했다. 한국 전시 이후 작품들이 중국 3개 도시에서 전시될 예정이라는데, 계획대로 잘 진행될지는 ..(중국 바이러스 문제도 있고)

 
각국 일러스트레이터의 원화(76명의 작품 300여 점)를 보는 것도 좋았지만, 이를 선정한 심사위원(일러스트레이터와 편집자)의 관점과 견해가 잘 정리되어 있어 전시를 이해하기에 도움이 됐다

 

 

(한국 전시라 그런지 모르겠지만)80여 개국 작가들 중 입구에서 메인을 장식한 우리나라 김슬기 그림책작가의 모모와토토도 널리 알려져 사랑 받기를 응원하는 마음이다

 

 

 

 

요리와 명품 자동차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의 도시 볼로냐, 이탈리아도 중국바이러스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어  전시를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러시아 작가의 작품

역시 러시아라 그림에 눈이 등장한다 ^^

 

 

 

 

 

소독제가 비치된 텅 빈 예술의 전당

이 시국에 무슨 전시냐 싶을 수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시 한 편, 그림 한 점, 노래 한 곡에서 위로를 얻는

그게 바로 예술이지 

 

 

모두 슬기롭게 잘 이겨내기를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7전시실 

            ○전시는 2월 6일 ~  4월 23일 까지

           ○티켓가격

              -일반(만 19세 이상) : 12,000원
-청소년(만 13세~어린이 36개월~만 12세) : 8,000원

              -1~3급까지 장애인 동반 무료 입장 가능

 

(한동안 휴관이었던 예술의전당이었는데.. 제가 전시 본 날짜는 3월 19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