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작가1 엄마 나는 걸을게요 우리는 보통 만나는 사람들에게 다시 볼 것을 기약하고 헤어진다. 다시 볼 수 없을거라 생각지 않았는데 다시 마주할 수 없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또 ‘엄마’라면 어떨까? 이 책은 상실의 아픔으로 힘들어 하는 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줄 책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너무나 사랑했던 엄마를 떠나 보내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때마침 어젯밤 직장 동료(오**대리) 아버지의 갑작스런 부고 소식도 있어 무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_ 지난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때 나는 종종 호흡이 가빠오곤 했다. 주로 폐쇄된 좁은 공간에 머물러 있거나 긴장감이 흐르는 회의시간, 낯선이들과의 첫 모임을 앞두고 호흡곤란이 더해졌는데 이런 증상은 강아지와 함께 집 근처 공원을 걸으면 증상이 호전되었고, .. 2020. 12.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