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개선2 희망 대신 욕망 / 아는 변호사님의 섹시한 욕망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였는지 한동안 이것과도 거리두기를 하고싶었던 것 같은데 나는 여전히 그 언저리에 있다. in put 없이 쉬지 않고 무언가를 생산해야 하는 한계에 다다랐던 듯한 내가 10년 전 이 책을 보았더라면 조금 더 나은 매니저로 일할 수 있었을까, 퇴사 후에도 나는 여전히 책임감이라는 어떤 보따리를 들고있는 듯하다. ‘(p.278)누군가에게 기회르.. 2020. 12. 5. 내가 하는 일 구입해 놓은 캔버스도 다 소진시키고 코로나로 조심스러운 상황 가운데에도 두 달간 우린 참 잘 지내왔다. 가끔 위례에서 오아시스까지 먼 거리를 오가는 것이 마음 쓰이는 일이기도 하지만 도영 씨가 지하철 타는 것을 좋아하고 이곳을 즐겁게 다녀주니 참 다행이다. 얼마전 그림을 그리다 “선생님 팔 있고 다리 있고”를 반복해 말하며 도영 씨는 내 팔과 다리가 몸에 잘 붙어있는 것과 뒷모습까지 직접 손으로 만지며 확인했다. 이튿날엔 인터넷에서 찾은 팔 다리 없는 사람의 사진을 내게 보이며 눈물을 글썽이다 뚝뚝 떨어뜨린다. 아끼는 주먹왕랄프에 등장하는 칼훈병장 피규어와 비교하며 같은 자세를 취해보이기도 하고..우는 모습에 나는 조금 놀라 얼른 그가 좋아하는 지하철노선도로^^? 관심을 유도해 압구정로데오를 걷는 칼훈병.. 2020. 4. 2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