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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하는 오아시스♥

autismawareness4

한승헌 프리스타, 연산중 _ 프리지아 꽃이름을 알려주며 그려볼까? 했더니 3초만에 그리고 다했단다 저렇게 빨리, 단숨에, 쓱쓱 (하하) 맞다 사실 꽃에는 관심이 없다 한 가지 반가운 것은, 계속 불가능했던 상황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던 몇 번의 만남과는 달리 이번엔 과거에 불가능했지만 현재에 가능한 것을 이야기해주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달력을 달라고 요청하더니 달력을 보며 종이 위에 숫자를 적고 더하기를 반복 했다(지금 뭐하는지 묻자 정확히 “연산중”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평생학습센터, 맘편한의원, 앙상블(색소폰), 체육, 도자기, 안나가기 그리고 오아시스에서 미술활동까지 요일별 스케줄에 따른 엄마와 약속을 잘 지키면 승헌 씨에게 생겨나는 2021년, 2022년의 수입이다(그래서 달력이 필요했던 것) 다 더하니 1,032,000원 .. 2021. 3. 20.
김도영 Bird series 1 (flamingo)작업 기록 2021. 3. 18.
봄🌸오아시스 막 도착해 앞치마를 하고 준비를 서두르는 차, 바깥에서 확성기로 시끄럽게 떠들며 선거 홍보용 차가 지나가기에 ‘누가 저렇게 시끄럽게 하지..’ 하고 혼잣말을 흘렸는데 갑자기 “기호 2번!” 이라고 대답해 크게 웃음이 터졌다 ㅎㅎ(내가 혼자 하는 말을 다 듣고 거기에 대답한 거다, 나는 이와 유사한 일을 꽤 여러번 경험했고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기록하고 또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_ 물감을 주욱 짜고 홀쭉해진 물감통을 보더니 “이거 사주세요” 한다, 지난번엔 pearl gold였고, 마커126번, 이번엔 pearl white 아크릴물감이다 지난번엔 테이블에 놓인 내 맥북을 활용해 ‘inat seoul’을 구글링하더니 지하철 노선도를 쓱 보고 좋아하는 역을 내게 알려준다, 그때 그린 그림이 꽤 마음에 들.. 2020. 4. 6.
아우어스토리 아우어아티스트는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만 하는 건 아니에요. 좋아하는 일을 하고 그것으로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예술이라 생각하죠. 기호 숫자 알파벳 문자를 좋아하는 도영 씨는 오아시스에 올 때마다 집에서 인쇄, 코팅해 온 카드를 제게 선물로 건네줍니다. 서초구 로고와 남산체로 쓰여진 남부터미널 글자도 귀여워 해요. 처음엔 한글만, 다음엔 한글과 영어로, 그 다음엔 (사진엔 없지만) 한글 영어 일본어 세가지 버전으로 인쇄해 가져왔어요. 귀가할 때 다시 가져가라고 하니 그건 제것이라고 하더군요ㅋ (귀엽..)그리고 다음에 만날 때 “남부터미널 어디있어요?” 하고 물어봐요, 잘 보관해둔 걸 꺼내 보여주면 좋아하고요 :) “남부터미널에 일본어 나가 두개”라고 말하길래 무슨 뜻인지 잠시 생각했고 ‘ナ’가 두 ..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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