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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하는 오아시스♥
Our.Artspace/Our.Boss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기획>전 2020 Festival Gihoek

by Our Art Space 2020. 7. 28.

 

 

 

 

 

 

 

 

조주리 큐레이터님 행운의 편지를 받고 <기획>전에 참가했던 
지난 7월 10일 오프닝에서의 기록을 이제야 정리한다 

 
(굵은 글씨는 기획전 페스티벌을 기획한 조주리 큐레이터님의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조주리 큐레이터님이 주관 , 주최한<기회>전 제안의 대상은 전시 생산의 두 축인 기획자와 디자이너로, 작업의 실 생산자인 작가들은 잠시 뒤로하고 일반적으로 따라붙는 비용과 노력을 최소화하여 되도록 많은 기획자와 디자이너들이 서로간에 주고받는  발표와 토론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심사도 경쟁도 충고나 가이드도 없고 기대되는 예술적 효과와 기여하는 바를 서약할 필요도 없는 ..(일반적 지원사업에서 요구되어지는 형식들을 깨는? 기획) 그럴 때 얼마나 제약 없는 기획 엔트로피가 생산될 수 있을지를 기대하는 전시라 할 수 있다.   

 

조직과 진영, 시국이 반가지 않거나 스스로 납득되지 않아 밀쳐둔 기획의 언어들을 툭 꺼낼 수 있는 기회,

지금 당장 대충 어느것도 고려하지 않고 수집, 배열되는 기획아이디어는 어떨까?

궁금하고, 호기심이 넘쳐나는 기획, 현재 활동중인 기획자, 작가, 갖가지 성격의 유사 활동 그룹을 대상으로 모여진 기획안은 어떠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찾아간 오프닝 현장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 우리 :)

 

 

 

 

 

 

 

1년 전과 달리 도로 공사로 한창 분주하고 시끄럽던 이곳

 

 

 

 

 

 

여기는 마포구라며 자신이 만들고 애지중지하며 가지고 다니던 카드를 꺼내어 든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이라 뜨거운 햇볕이 이글이글 끓어오던 날씨

하지만 마치 가을의 초입에 온 듯한 

선선한 바람도 함께여서 외출하기 좋았던 ..

오프닝 날씨도 한 몫하는데 ^^ 

 

 

 

 

 

 

마포구의 문화비축기지에서 T5동으로 이동해 엘리베이터를 탔다

페스티벌기획 @gihoekja 행사 포스터에서 참가한 내 이름도 확인하고

행사 전체를 기획한 #조주리큐레이터 님도 만나 인사도 나눴다

 

 

기획전 페스티벌을 위한 규칙과 실행의 단계가 있었고

기획에 참가하는 이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하기도 해 열려있는 기획잔치, 페스티벌이었다. 

 

타인의 기획전 사고와 실천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된  갖가지 아이디어와 토론이 열리는 기획페스티벌 !!

 

 

 

 

 

 

 

 

평소 장애인들의 보조기구가 너무 차갑고, 

예쁘지 않고 기능위주로 만들어진 것에 대해 친근한 느낌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어린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심지어 예쁜데, 

보조기구가 필수인 이들을 위한 장비들은 왜 미적인 예술성이  녹여있지 않은지 의아하고 늘 아쉬웠다 

 

 

 

 

 

 

 

 


그래서 페라리 같은 휠체어를 볼 수 있는 날을 꿈꾸며 

예술적 보조기구 기획공모전 Fashionable + aids =Faids , <Faid>를 제안했다

사실 금천예술공장의 다빈치아이디어가 장애예술을 기술적으로 예술적으로 잘 풀 수 있는 기획프로그램이기도.. 

 

이번 기회를 통해 이루어질 수 없어도 한결 마음 속이 후련해진 느낌, <기획>전 덕분에 :) 

 

 

“나의 예술이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 예술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라 말한 중국 건축가이자 설치미술가 아이웨이웨이의 말이 계속 눈 앞에 어른거린다 

If my art is unrelated to people’s suffering and sadness, then what is art for?

 

 

 

 

 

 

 

 

 

 

 

 

 

 

 

 

 

가장 공감하기 쉬웠던 눈에 띄는 네 글자, #무상임대 그리고  반가운 신이피 작가님의 시사회

 

 

 

 

 

 

 

 

 

 

행사장 구석구석을 둘러본 후 #불판예술상 에 도전해 별-세모-집 불판도 만들었다

 

 

 

 

 

1st Grill Art Award

그 수상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김도영 씨 ^^

행사가 종료되고 약 2주 후 가량 시간이 지났을 즈음 이원우 작가님의 #불판예술상 공모에 도전한 우리 도영 씨의 #별세모집 작품이 2등으로 선정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고 그 기쁜 소식을 전했다, 김도영 씨 축하합니다🥳

귀가한 도영 씨는 상금으로 그동안 먹고싶었던 🍗후라이드치킨을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는 후문이 :)

 

 

 

 

 

 

행사장 내에는 100% 확률의 기획상을 자가수여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어

오늘의 기획상, 내일의 기획상, 어제의 기획상, 첫 기획상, 성숙한 기획상, 성실상, 우정과 믿음상 들 중

도영 씨가 내게 수여한 상은 성실상 :)  

 

 

 

 

 

 

 

 

 

 

 

 

지하철을 이용해 마포구에 온다는 즐거움에 며칠 전부터 신난 도영 씨는 마지막으로 애정하는 핀크색 마포구 쓰레기봉투도 get !! 무척 즐거워하는 도영 씨의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 앞으로도 서울의 곳곳을 다니며 예술 현장을 자주 경험하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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