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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하는 오아시스♥
Our.Artspace/Our.Boss

직업과 소명

by Our Art Space 2020. 4. 26.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시리즈 ㅋ 일부러 맞춰 입기도 어려운데 :)

We matched our clothes as if we had promised :)


 

왜 안정적인 공공기관을 퇴사했고 왜 이 일을 하느냐 물으신다면

이에 대해 긴 말보다는 두 개의 영상으로 답하고 싶다.

먼저는 문학평론가 김기석(청파교회 목사)님의 영상이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사람을 그 동산에 두어 살게 하시죠

그런데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 가운데 일하라고 부름 받은 피조물은 사람밖에 없거든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라 땅을 정복하여라... 모든 생물을 다스려라"

창세기 1:28[새번역] 동산을 가꾸어라 다스려라 생육하여라 번성하여라 그러니까 하나님이 사람에게 일하라고 한 거예요

그런데 그 일은 지긋지긋한 일이 아니에요. 그것은 창조적 노동이죠. 왜냐하면 하나님도 일하셨잖아요. 세상을 만드느라고요. 하나님의 일하는 일에 동참하는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동참하는 일이죠. 그건 행복한 노동이었습니다. 문제는 죄가 인간세상에 들어온 다음에 그 일들은 소외된 노동, 지겨운 노동이 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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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2:4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할까요?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삶.

하고싶은 걸 하는데 밥벌이가 된다, 그리고 내가 누릴건 누릴 수 있다

그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삶이죠. 그런데 그럴 수 없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좋아하는 일은 하지 못하고 좋아하지 않지만 어떤 일을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도 참 행복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일을 잘 한다고 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텔레비전에 보면 <생활의 달인>에서 달인들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그분들은 자기 일을 굉장히 즐겨 해요. 똑같은 일을 반복되는 것 같은데 행복하게 해냅니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달인들이 하는 일은 어렵지 않아 보여요. 자연스러워 보여요. 그러니까 자기가 잘하는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좋아하는 일도 아니고 잘하지도 못하고 그럼 이게 문제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벌이를 위해 그 일을 해야한다면 내가' 복무'하고 있다고 느끼게 되죠.

마틴루터도 직업을 소명으로 이야기했고 루터의 신학을 그림으로 그렸던 루카스 크라나흐라는 화가는 성찬을 조직하는 예수님에 관한 그림을 그릴 때 다양한 직업인들을 넣어요. 그들을 제자의 무리 가운데 집어 넣습니다.

직업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 부름 받은 일이라는 거죠. 그 마음으로 일할 수 있다면 행복한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나면, 이게 내 소명인가?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누구도 구별해줄 수 없어요.

그래서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하는 일을 나의 소명으로 여기고 사는게 좋아요.

하나님이 지금의 나에게 이 일을 하라 하셨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이니 전심 전력을 다해야 겠죠.

....(중략)

그 일을 성심껏 감당하려고 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6:20

10년 뒤에도 이 일을 계속해야한다고 생각하면 기쁘지가 않아요.

그러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평생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평생을 그렇게 사는 이들이 있어요. 불행해요.


두 번째는 네브라스카 대학생들과 만난 워렌버핏과 빌게이츠의 인터뷰 (Buffett and Gates Go Back to School_2006년)다. 개인적으로 워렌버핏과 빌게이츠를 아주 신봉하는 것은 아니나, 분명 유익한 점이 있어 여러번 반복해 보게되는 영상이다 .

https://www.youtube.com/watch?v=Pxwj_kMlWE0&feature=youtu.be

 

[워렌버핏]

여기 계신 여러분은 다양한 잠재력을 품고 있어요. 이 나라에 태어난 것도, 좋은 교육을 받게 된 것도 행운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잠재력을 아주 조금만 쓰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스스로에게 투자하십시오. 그게 바로 최고의 투자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열정을 따르세요, 마음이 끌리는 일을 선택하세요.

저는 다행히도 젊었을 때 그런 일을 찾았지만 돈만 보고 직업을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신념과 맞지 않는 회사에 들어가거나 잘 맞지 않는 사람들 밑에서 일하지 마세요.

출근할 때 기분이 좋은 회사여야 합니다. 꼭 10년 뒤에도 같은 곳에서 일할 필요는 없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 다 배우는 겁니다. 저는 저의 영웅인 벤 그레이엄 밑에서 일하게 됐죠. 월말에 첫 월급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제가 얼마를 받고 일하는 건지 몰랐습니다. 그 일이 잘 맞았기 때문에 그냥 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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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 your passion !

 

 

본인의 열정을 따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인생의 승리를 얻으려면 모든 부분에서 승리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실수에 크게 집착하지 않죠. 한 번 실수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 일을 시작하면 돼요.

[빌게이츠]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다양한 경험을 쌓아두라는 것입니다.

혹시 초능력이 생긴다면 원하는 능력이 있으신가요? 라는 질문에

빌게이츠는 책을 아주 빨리 읽는 능력이라고 답했고,

워렌 버핏은 정말로 가능하다면 우리의 현대사회에서 핵개발로 인한 위험을 없애버리고 싶습니다 라고 답했다.

여러분이 살아갈 미래에도 핵은 심각한 문제로 남겠죠. 유감이지만 핵 지식은 이미 세상에 나와 버렸습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이 많아요. 그렇다면 이 지식이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겠죠. 그 지식이 퍼지면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지도 모르니까요.

박애주의를 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겠지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저는 몰라요. 노력하고 있을 뿐이죠. 그게 제 소원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꿈으로 머물 수 밖에 없는 건 핵문제가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성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진정 성공한 사람이라면 나이를 먹은 뒤에도 주변 사람들이 곁에 남아줘야 합니다. 가족과 사업 동료들 모든 사람들이 다 포함돼요. 하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 않습니다. 엄청난 부자가 되었고 자기 이름을 딴 학교까지 세운 사람들을 많이 알아요. 저녁 만찬도 개최하고 남부러울 것이 없어 보여도 그 사람을 진심으로 생각해 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죠. 그 사람들이 깨닫고 있기를 빕니다. 사람이 그 나이가 되면 인생이 참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포브스'지의 400대 부자 순위에 들 정도의 큰 업적을 남긴 사람들도 마찬가지죠. 누구라고 말은 안하겠습니다만,

저는 평범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다양한 환경에서 만나보았습니다만 그 사람들도 주위의 사랑을 받는 인생을 성공이라고 생각하더군요.


나는 나에게 의미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물론 주관적인 기준이겠지만) 우선 가치있는 일을 본업과 부업으로 구조화 하는 일을 통해

퇴사 후부터 지금까지 2개월간 세 가지 일(기업의 경영지원, 예술공간 운영, (사진, 영상, 글)기록)로 환경을 세팅하게 됐다.

이런 저런 일을 겸직하며 얻는 것, 잃는 것도 있겠지만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나의 열정을 따른 ,마음이 끌리는 일이기에 나에게 하는 가장 큰 투자가 가능한 이 시간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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