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선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10명의 참가자가 너무 많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기에
여덟명의 장애 아동청소년을 접수 받기로 사전에 조율하고 대신 두명의 비장애인(장애인의 형제, 자매) 가족과 함께해 총 열 명이 참가했으며
남녀 성비는 아래와 같다.

∨ 신청시 장애유형에 제약을 두지 않았지만 참가자 모두 자폐성과 지적장애로 좁혀졌다.
∨ 여자 3, 남자7명으로 남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 전원이 2000년 이후 출생자로 두 그룹(연소자 연장자)으로 구분된 수업이 제안되었으나, 통합으로 진행되었고
함께 했을 때 상호 보완되는 장점도 찾아볼 수 있었다.

수업에 앞서 부모님들께 아래와 같은 공지사항을 안내했고, 참가자에 대한 이해를 위해 몇 가지 질문도 덧붙였다.
코로나19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 놓여진 터라 수업 전 각별히 신경써야 할 점이 많았다.
Our Art Space의 <낙타와 오아시스> 프로그램 참가자를 위한 안내문입니다. <낙타와 오아시스>는 대한민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운영을 위해 선착순으로 모집된 참가자 및 동행인(가족 및 활동지원사)에 한해 입장 가능합니다. <낙타와 오아시스>는 지난 7월 4일 논의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회당 10명이었던 모집 정원을 5명~7명으로 감축 운영하는 반면, 창작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기존 2시간이었던 수업시간을 4시간으로 연장 운영해 ‘원하는 참가자에 한해’ 충분한 창작을 경험하도록 진행합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모집된 참가자는 전원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아동 청소년입니다. 참가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서로에 대한 배려를 위해 프로그램의 결과물 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와 교육현장 입장 시 마스크 착용, 거리유지하기, 기침 손씻기 예절 등을 지켜 주시기 바라며 매 회차별 안내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오니 불참시 반드시 사전 연락바랍니다.(오아시스 대표전화 : 02.3487-4790)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진행시 촬영된 사진 및 영상은 홍보용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신청 및 운영시 수집된 개인정보는 <낙타와 오아시스>의 원활한 운영과 코로나19 방역 및 안전관리 외의 용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 되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NS 해시태그 : #예술하는오아시스 #ourartspace #art #artist #arteducation #장애아동 #장애청소년 #예술교육 프로그램 #낙타와오아시스 -------------------------------------------------------------------------------------------- 1. 우리 아이는 평소 예술활동을 좋아하고 즐깁니까? (네 / 아니오/ 기타) |
질문지 취합 결과, 대부분 평소 예술활동을 좋아하고 즐기는 참가자로 구성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복지관, 체육관 등 거의 모든 활동이 멈추게 돼 집에만 갇혀있는 시간이 많았고 기타 미술교육 지원센터 또한 개강이 어려워 창작활동이 원활하지 않던 중 <낙타와 오아시스>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는 예술활동의 단절이 아닌 경험의 축적으로 창작 에너지 발화의 기회를 갖도록 돕는 오아시스의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실현하는 기회였다.
발달장애인은 재능이 있어도 발굴해 내기 어렵고 그 기회도 적으며 기회가 닿아 교육을 받게 된다 하더라도 단기적이고, 특수학생에게 미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응답했다. 다수의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맞지만 발전가능성이 있고 의지가 있는 학생들은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지기를 바라며 좋은 표본이 되기를 기대했다.
또한 성향이 비슷한 친구들과 공동작업을 시도해보고, 같은 주제의 다른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회를 열고 싶은 열망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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