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9 2019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20.02.06~2020.04.23 돌풍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바람을 가르며 살금살금 다녀 온 불로냐일러스트원화전 볼로냐아동도서전의 핵심 행사인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은 1967년 시작하여 2019년 53회때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일러스트 전시다. 매년 세계 80여개국에서 3천여 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이 전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으며,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통해 최종 70여 명의 작가들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하고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선정된 작품들은 일러스트의 현재를 가장 잘 보여줌과 동시에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 볼로냐를 시작으로 일본-한국-중국 순으로 투어가 이루어지며, 일본 4개 미술관을 순회 후 2020년 2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한국 전시를 개막.. 2020. 3. 20. 빌라빌라콜라에서 만난 권지안 작가(가수 솔비) 지난 3월 4일에 다녀온 빌라빌라콜라(서울 강북구 수유동 567-19) 국립419민주묘지공원 앞(카페거리)에 위치한 빌라빌라콜라는 가수 솔비이자 권지안 작가님의 갤러리카페다 기존 장흥에 있던 빌라빌라콜라가 강북구 수유동으로, 경기도 장흥에서 서울로 진입!! 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달려갔다 :) 사실 코로나19로 몸사리며 옴짝달싹 못하는 일상이었는데, 이때까지만해도 강북구 수유동은 확진자 없는 청정지였이었는지라 바빠지면 스케줄 소화하느라 얼굴 보기 힘들테니 지금이다!! 싶어 달려간 것이다 주택을 개조한 2층집 입구의 계단을 오르면 유리를 통해 카페 내부를 살짝 엿볼 수 있었는데, 브런치를 즐기는 손님이 자리하고 있었다. 카페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고양이 조각작품이 재미있다, 그 뒤로는 권지안 작.. 2020. 3. 18. 서초구 홍보대사 미녀 아티스트 쉬운 것 같지만 어렵려운 일 하루에 한 장의 드로잉을 하는 것도 잘 지키지 못하는 나의 못난 다짐이다 오아시스에서 만난 우리 둘은 같이 코듀로이 바지를 입었다며 서로 다리를 내밀어 보이며 좋아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 종이를 오려 산과 물을 표현해 서초구 로고를 재해석하는 중이다 요즘 도영이의 관심인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그리고 OurBoss 인 나 :) 덕분에 나는 매일 서초구 로고를 하나씩 그린다 'S'가 귀엽고 'E'가 귀엽고 'SEO'가 귀엽고, 'SEO'는 보스의 이름과 똑같단다 똑순이 그림 그리다 배가 고픈지 어머니께서 준비해 주신 간식을 꺼내어 먹는다 가끔 즐거울 땐 저렇게 웃는 얼굴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것은 단숨에 그린 보스의 모습 그날 입은 옷의 줄무늬 패턴과 앞치마를 잘 그.. 2020. 3. 16. 다시, 오늘 아침 출근길엔 떡집에 들러 전날 미리 주문해 놓은 따뜻한 호박설떡을 찾아 명함과 함께 이웃 사무실에 전달했다. 잠시 후 각티슈와 물티슈, 종이컵을 잔뜩 들고 여직원 두 분과 함께 인사하러 오신 이웃 회사 왕부사장님 ㅋ 인테리어랄 것도 없지만 칸막이 공사 하는 동안 먼지와 소음으로부터 가장 피로를 느꼈을 분들 일텐데 환하게 웃으며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 주시고 직원들과 인사 나누도록 해주시니 감사했다.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건 참 잘 한 일이지 싶다. 나는 오랜 시간을 장애예술 분야에 종사했지만 정작 그 영역을 자세히 들여다 볼 기회가 없었다. 핑계처럼 들릴 수 있으나 워낙 바쁘기도 했고 깊이 들어가면 피로도가 느껴지니 언제부턴가 대상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수박을 씹어 먹기도 전에 씨를 발라 내기.. 2020. 3. 13. 퇴사 후 첫 공식활동_서울시청 문화예술과 2020.02.26(수) 서울시청 문화예술과에서 주최한 에 다녀왔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수준으로 격상된 이후라 여러사람이 모이는 회의에 참석하는 것도 부담이 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건 더더욱 내키지 않았는데 휠체어를 이용하는 참석자도 있었으니 이럴 때 화상회의 방식을 채택하는 건 어땠을까. (동시간대에 시장님은 화상회의중이셨다..) 미국에서 박사과정중인 친구 말로는 컨퍼런스를 개최하면 zoom이라는 화상회의로 진행한다는데 우리나가라 아무리 IT강국이라고 하지만 아직은 그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아쉬운 점이 많다. 이번 간담회에서 시의 정책도 함께 논의하고 스스로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정리할 수 있어 좋았지만 내 안에 크고 작은 고민들과 이를 풀어가는 일의 방식, 즉 이를 일과 연계하는 .. 2020. 3. 13. 웃는 도영 도영이가 웃는다 :) 아버지를 따라 가족과 해외(베네수엘라, 페루)에 머무른 후 작년에 귀국한 도영이. 우리의 만남은 2013년으로 거슬러올라 간다. 그때도 브라질에서 지내며 그림을 그렀던 도영이가 귀국한지 얼마 안 되던 때였고 우리가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공간을 열며 이제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차에 연락이 닿아 함께 새롭게 무언가 할 생각에 나 또한 설렜다. 도영인 #아우어아트스페이스 의 문을 열자마자 서초구가 좋고, 서초구의 로고가 귀엽고 서초구의 영어 글씨 중 'E' 와 'H' 가 좋다고 했다. 좋고 싫음에 있어서 분명하게 표현할 줄 아는 도영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서초구 로고를 똑같이 그려달라고 해 마커로 그려주니 좋아하는 눈치다. (#서초구청 문화예술.. 2020. 3. 12. 예술하는 오아시스 / 10년간 몸 담았던 공공기관을 퇴사하고, 새로운 출발 ;D 2009년, 대학원 졸업 후 한 직장(장소)에서 줄곧 일해온 나는2020년 1월 2일자로 퇴사한 후 새로운 곳(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둥지를 틀었다. 사실 사치스러운 생각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작업실을 하나 갖고 싶었다. 나의 개인 작업실 보다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언제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아틀리에나 살롱 같은 공간.그렇게 '우리'가 머리를 맞대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잠실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이야기 해온 것이 지금의 공간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프랑스 사실주의 화가인 꾸르베의 아틀리에도 꾸르베를 중심으로 시인과 화가가 만나고, 후원자와 노동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에게 아뜰리에는 단순히 작품을 하는 공간을 넘어 현실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석하며 또한.. 2020. 3. 7. 이전 1 ··· 9 10 11 12 다음 728x90 반응형